여행가기 좋은 계절, 가을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5곳은?

 

 

 

 

아직은 많이 더워서 가을이 올까싶지만 입추가 지나서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바람이 선선하고 낙엽이 우리 발아래를 부드럽게 쓸고 지나가는 이 멋진 계절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다들 한 번쯤 느껴보셨을 거예요. 오늘은 바로 그런 마음을 충족시켜줄, 가을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여러분의 가을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제가 엄선한 목적지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가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의 시기

 

여름이 지나가고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은 여행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단풍과 수확의 계절이라는 풍요로운 분위기, 그리고 적당한 기온은 가을만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이번에는 가을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캐나다 - 나이아가라 폭포 & 토론토 
캐나다는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나이아가라 폭포는 가을에 붉은 단풍으로 둘러싸여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토론토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술 축제인 '토론토 국제 영화제' 가 가을에 개최되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미국 - 뉴욕 
뉴욕의 가을은 노란 단풍잎으로 물든 센트럴 파크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매년 가을에 열리는 '뉴욕 패션 위크' 는 전 세계 패션인들의 관심을 받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 일본 - 교토 
일본의 가을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로, 특히 교토는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기요미즈데라, 긴카쿠지, 후시미 이나리 신사 등의 사찰과 신사가 단풍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프랑스 - 파리 
파리는 가을에 방문해도 여전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센 강을 따라 산책하며 단풍으로 물든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11월 초에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모이는 '파리 와인 축제' 가 열립니다.

 

* 호주 - 멜버른 
멜버른은 가을에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도시입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멜버른 국제 영화제' 가 열리며, 11월 중순에는 '멜버른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이 개최됩니다. 

가을은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계절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해외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유럽의 숨겨진 보석, 포르투갈 리스본

가을에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면,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추천합니다. 리스본은 유럽의 숨겨진 보석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로, 가을에는 온화한 날씨와 함께 화려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스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벨렝 탑, 코메르시우 광장, 호시우 광장 등이 있습니다. 벨렝 탑은 리스본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16세기에 지어진 탑입니다. 이곳에서는 리스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몰 시간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코메르시우 광장은 리스본의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19세기에 건설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며, 밤에는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호시우 광장은 리스본의 대표적인 광장 중 하나로, 교통의 중심지이자 쇼핑의 중심지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으며, 밤에는 야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음식 역시 리스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해산물 요리와 와인이 유명하며, 특히 문어 요리와 대구 요리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에그타르트 역시 리스본에서 유명한 디저트 중 하나 입니다.

포르투갈은 유럽에서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비행시간도 비교적 짧기 때문에, 주말이나 짧은 휴가를 이용해서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올 가을, 유럽의 숨겨진 보석 리스본에서 낭만적인 여행을 즐겨보세요.

 

 

 

 

 

 

 

 

아시아에서 만나는 황금빛 가을, 일본 교토

 

일본의 옛 수도인 교토는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듭니다. 기온 거리, 기요미즈데라, 후시미 이나리 신사 등의 관광명소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기요미즈데라는 '순수하고 깨끗한 물'이라는 뜻을 가진 사찰로, 교토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본당의 툇마루에서는 교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붉은색의 아름다운 게이트로 유명한 신사로, 1,000개 이상의 게이트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게이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온 거리는 전통적인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단풍 구경 외에도 도자기 만들기, 기모노 입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맛있는 음식과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이 있습니다. 아시아의 매력적인 도시 교토에서 특별한 가을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대자연의 경이로움,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캐나다는 가을이 되면 화려한 단풍으로 물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그중에서도 밴프 국립공원은 앨버타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자연보호구역으로, 로키산맥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웅장한 산과 호수, 강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밴프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밴프 스프링스 호텔, 루이스 호수, 모레인 호수 등이 있습니다. 밴프 스프링스 호텔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럭셔리 호텔로,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골프 코스와 테니스 코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루이스 호수는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호수로, 가을에는 붉은 단풍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호숫가에서는 카약, 카누,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모레인 호수는 루이스 호수와 함께 밴프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호수 중 하나로,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로 푸른색의 맑은 물과 하얀 모래사장,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문화와 역사의 도시, 이탈리아 로마

가을에 떠나는 해외여행지 중 문화와 역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탈리아 로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로마는 도시 전체가 유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고대 건축물과 유적지가 남아있어 전 세계에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며 콜로세움, 판테온, 트레비 분수, 바티칸 시국 등 주요 명소들을 방문하며 수천 년의 역사를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은 로마의 날씨가 가장 쾌적한 시기로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선선하여 여행하기에 좋으며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로마의 대표적인 축제인 '로마 위크'가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 맛있는 음식과 와인으로도 유명하므로, 정통 이탈리아 요리와 와인을 맛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도 있습니다.

 

 

 

 

 

 

 

남미의 가을을 경험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가을에 떠나는 해외여행지로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어떨까요? 그중에서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유럽의 세련됨과 남미의 열정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 입니다.

10월부터 시작되는 아르헨티나의 가을은 한국과는 정반대의 기후로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여 여행하기에 적당한 날씨를 보이며 도시 곳곳에 자리한 아름다운 공원과 광장에서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탱고의 발상지인 만큼 수준 높은 탱고 공연을 감상하거나 직접 배워볼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가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어 함께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 준비와 팁 : 가을에 해외로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것들

가을은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을에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 여행지 선택: 가을은 일부 지역에서는 날씨가 서늘해지거나 비가 자주 오는 계절입니다. 여행지의 날씨와 계절별 행사를 미리 확인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 준비물: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가벼운 겉옷과 우산 또는 방수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고, 현지의 전압과 콘센트 규격을 확인하여 필요한 어댑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 항공권 예약: 항공권 가격은 계절과 수요에 따라 변동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예약하는 것이 좋고 항공사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건강 관리: 가을에는 기온 변화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예방접종이 필요한 국가로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출발 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의 팁을 참고하여 가을에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을 여행의 마무리 : 돌아오는 길에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몇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 기념품 챙기기: 여행지에서 구매한 기념품이나 선물을 잊지 말고 챙겨야 하며 수하물 무게 제한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여행 보험 청구: 여행 중에 발생한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의료비나 기타 비용이 발생한 경우, 여행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증빙서류를 챙겨와야 합니다.

* 여행 기록 정리: 여행 중에 찍은 사진과 메모를 정리하여 추억을 간직하거나 향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 다음 여행 계획: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 여행을 계획하며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보거나 기존에 가보지 못한 지역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잘 챙긴다면, 가을 여행을 더욱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가을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가을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멋진 풍경이 있는 해외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