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가로 다녀온 괌 여행기!
처음 다녀온 휴가지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서
짧은 후기를 남겨볼까해요.
일반 휴가지에서는 패러세일링이나 스노쿨링만
다들 괌에서 즐기고 오시는 것 같은데
저는 보편적인 일일투어보다는
조금 이색적인 체험을 해보고 싶어
정글 일일투어를 신청해 재미있는 괌여행을 즐기고 왔습니다.
픽업/샌딩 역시 포함되어있어서 이용했던 숙소 앞에서
바로 픽업할 수 있었는데요.
괌 여행 일정만 잘 계획하신다면 하루치 렌트는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이 정글 반일투어는 마지막 날 일정으로 짜서
하루치 렌트카 값은 굳었습니다.
정글 투어의 일정은 스타샌드라는 업체와 함께했는데요.
거의 한국인들 상대로 하는 투어라
한국인들에게 맞춰져있는 서비스라 좋았어요.
뭐 예를 들면 다른 해외업체보다는 케어해주는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인솔자분들이 다 재미있고
유쾌하셔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픽업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길~
첫번째 일정은 리티디안 해변 구경이였는데
이 해변이 괌에서 꽤나 유명하다고해요.
그 이유는 별 모양의 모래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별모양 모래를 찾는다고해요.
별 모양의 모래를 찾기 전에 우선 바다 감상부터..
역시 에메랄드 빛의 바다이면서
물도 어찌나 맑던지.. 진짜 괌여행은
꼭 한번은 해보셨음 좋겠어요.
물도 맑아서 스노쿨링 또는 스쿠버다이빙하기에도
제격이라는 것! 많은 매니아층 분들도 오셔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긴다고 하실 정도로
너무 좋아요 진짜 꼭 오세요..ㅠ
모래사장에서 약 30분 정도의 자유시간을 주셨는데
자유시간동안 그 유명하디 유명하다는
별 모양의 모래를 찾아보았습니다. ㅎㅎ
생각했던 건 조금 큰 모양의 별일 줄 알았는데
기대했던것 보다는 작아서 손으로 콕콕 찍어서
별 모양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ㅎㅎ
만약 조금한 유리공병을 가져갔더라면
모래랑 함께 바닷물도 조금 담아오는 그런
낭만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유시간이 끝난 다음 이동하는 본격적인 괌정글투어!
진짜 타잔에서 나올법한 리얼 정글인데
숲도 우거지도 여기저기서 새소리도 나니
조금 무섭기도하면서 기대도되고 그러더라구요.ㅎㅎ
이 구역은 야생동물 보호구역안에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되고 있는 곳이라고
괌 내에서도 유명한 곳이라고해요.
심지어 야생동물인 멧돼지나 노루, 갈색 나무 뱀,
이구아나, 코코넛 크랩 등도 출현하는 지역이라고하니
꼭 인솔자님을 잘 따라가셔야 합니다.
물론 정글이기때문에 어느정도 벌레가 있으니
개인적으로 긴바지 입고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물론 상비약으로 벌레약도 챙기시구요.
정글 숲을 지나 얻어 걸린 리티디안 해변의 전망대!
진짜 날이 장난이 아니예요...
한동안 한국에서 미세먼지때문에 고생아닌 고생했었는데
오랜만에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마셨던 기억이ㅠ
요 며칠 새 한국도 미세먼지가 조금 게워지는 듯하였으나..
다시 뿌얘지는..ㅠㅠ
괌정글투어의 첫번째 일정인 집라인!
한국에서도 한번도 체험하지 않은 액티비티라
설렘반 두려움 반이였어요.
아무래도 진짜 리얼 정글 숲을 지나는거라
엄청나게 긴장을 했었던 기억이 나요ㅎㅎ
가이드님께서 짧막한 설명을 해주시고
안전 수칙에 대해 알려주시는데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투어라 그런지
한쪽 안내판에는 사진과 한글로 잘 나와있어
설명을 놓치셨다면 다시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설명이 끝난 후에는 가이드님이
탑승자분들의 안전벨트를 하나하나 확인해주셔서
안전사고없이 타고 왔어요.
파란 하늘에 초록빛 정글을 지나는데
바람도 솔솔부니 진짜 재미있었던 집라인
길이도 어느정도 길어서 그리 짧지는 않았어요.
한국에도 있다고 하니 한국에서도 다시 타볼 의향이 100%
괌정글투어의 두번째일정은 ATV입니다.
사실 스릴 좋아하라해서 이걸 제일 기대했었어요.
한국에서도 운전은 많이 하지 않았지만
오프로드를 달리는 것에 대한 로망이있어서..ㅎㅎ
사용방법을 알려주신 다음에 탑승했는데
생각보다 진흙이 많이 튀더라구요..ㅎㅎ;;
다른 분들의 후기를 봐서 더러워져도 괜찮은 옷을 입고가서
다행이였지 다른 분들은 이쁜 옷입고 고생들 하셨다는..
정글투어 가실 때는 편한 신발과 복장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일정이였던 원주민 코코넛 쇼~
괌 샌드스타 직원분들은 가족으로 이루어져서
투어를 진행하는데 괌의 원주민인 차모로 원주민이라고해요.
그래서 직원분들이 직접 코코넛쇼를 보여주시는데
단순 멀리서 보는 쇼가 아닌 되게 흥겹던 쇼라서
재미있었떤 것 같아요.
노래도 불러주시고 기타도 쳐주시고ㅎㅎ
코코넛쇼라 그런지 코코넛 시식도 해볼 수 있었는데요.
앞에서 코코넛도 직접 갈아주시기도 하시고 그래서
진짜 재미있게 반일투어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들만 대게 이용하는 투어라그래서
반신반의였는데 하길 너무나 잘했었던 괌 정글투어
휴양지의 물놀이 투어에 지치셨다면
하루쯤은 반일투어로 이런 이색적인 투어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를 동반하시는 가족여행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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